일본의 가까운 미래, '무시'라 불리는 기괴한 괴물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사람들을 감염시켜 초자연적인 힘을 부여한다. '무시츠키', 즉 무시의 숙주들은 사회로부터 두려움과 증오, 버림을 받거나 무시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러한 와중에, 전학 온 학교로 향하던 고등학생 쿠스리야 다이스케는 철도 건널목에서 한 소녀와 마주친다. 새로 전학 온 학교로 가는 길, 철도 건널목에 서 있던 소녀, 안모토 시이카와 그는 어쩐지 서로에게 끌린다. 마치 서로에게서 결핍된 무언가를 발견한 듯, 그들의 관계는 빠르게 깊어진다. 하지만 시이카는 무시츠키를 위한 비밀 요양원 '가든'의 도망자이다. 무시츠키를 찾아 요양원에 가두는 임무를 맡은 '특수 환경 보존 기관', 통칭 '톡칸'은 최고의 요원이자 가장 강력한 무시츠키인 '캇코'에게 그녀를 추격하라는 명령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