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문이 열리자, 현세와 천상계, 그리고 지하 세계가 연결되며 욕망과 갈등이 뒤얽히는 혼돈의 시대가 도래했다.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세계 평의회가 결성되고, 평화가 찾아오자 신성한 문은 도시 전설이 되었다. 그런 세상에서 세계 평의회가 인정한 소년 소녀들이 모인다. 그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문에 도달하려 한다. 문에 도달하는 자는 세상을 다시 만들 수 있다. 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들이 문에 도달했을 때, 세상은 바뀔까? 변하는 것은 과거일까, 아니면 미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