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료타는 22세의 무직 청년으로 어머니 유키에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Btooom!'이라는 격투 게임의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어떻게, 왜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 열대 섬으로 보이는 곳에서 눈을 뜬다. 섬을 헤매던 료타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낯선 사람은 그에게 폭탄을 던진다. 료타는 곧 자신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음을 깨닫고,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현실판에 갇히게 되었음을 직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