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도쿄로 돌아온 젊은 시로 카무이에게 마침내 운명이 다가온다. 강력한 사이킥인 카무이는 어린 시절 친구인 후우마와 코토리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맹세하지만, 그것이 그들을 피하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카무이가 참여하든 안 하든 운명은 잔혹하다. 그는 천룡이 될 것인지, 지룡이 될 것인지의 선택 앞에서 세상의 미래를 손에 쥐고 있다. 칠인의 봉인이 모이고, 칠인의 천사들도 모인다. 모두 세상의 운명을 건 싸움꾼으로 운명이 새겨진 존재들이다. 카무이는 어떤 미래를 현실로 만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