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잔혹한 살해 현장을 목격한 지 15년 후, 킴은 통제하려 드는 엄마 티나와 스코틀랜드 황무지에서의 고립된 삶을 벗어나 남쪽으로 향한다. 아버지의 살인자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어쩌면 자신을 찾기 위해서. 하지만 현대 사회는 킴이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 어설픈 형제 니키와 데이브를 만나고, 술김에 벌인 장난이 끔찍하게 잘못된다. 이제 갱스터 지미 데이비스를 위해 일하는 살인범들에게 쫓기는 킴은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과보호하는 엄마와 다시 만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