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은 편안하지만 지루한 은퇴 생활을 즐기는 전직 경찰서장이고, 켄은 이혼 후 전직 특수부대 출신으로 비슷한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필과 켄은 십대 시절 연인이었으며, 삶이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완전히 잊지 못했다.
수년 후 친구의 장례식에서 필과 켄은 옛 친구들과 함께 재회한다. 추억과 술이 넘쳐나는 장례식 후, 대화는 명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룹은 '이상적인' 죽음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의한다. 친구들은 술김에 맹세를 한다. 서로가 느리고 끔찍한 쇠퇴를 겪게 두는 대신, 그들은 개입하여 품위 있는 죽음을 만들어낼 것이다. 즉, 때가 되면 서로의 죽음을 도울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징표라고 모두가 동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황된 생각으로 시작된 것이 곧 충격적인 현실로 변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