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정신과 의사 엠마 로빈슨 박사는 쉽게 충격받지 않는다. 그녀는 최고 보안 등급 환자들과도 충분히 일해왔다. 그러던 중 그녀는 재판을 앞둔 코니를 평가하기 위해 보내진다. 코니는 엠마의 가장 깊은 불안감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잔인하게 이용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상담은 혼란스러운 암류가 흐르는 복잡한 심리 게임이 된다. 엠마는 범죄가 일어난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수 있을까? 아니면 코니를 괴물로 만든 사건은 무엇일까? 그녀는 코니를 이해하려 애쓰고, 코니가 망가지는 계기가 된 듯한 그녀의 아름다운 절친 네스와의 복잡한 관계를 파헤치려 한다. 하지만 엠마가 광기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코니의 비열한 행동을 촉발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 할수록, 정의를 구현하려는 그녀의 시도가 오히려 그녀를 파멸시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