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업이 생존과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맷과 그의 핵심 임원진들은 끊임없이 분열하며 자신들의 불안감과 싸우고, 자기애에 빠진 예술가들과 비굴한 기업 총수들을 상대하며 위대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늘 잡기 어려운 목표를 추구한다. 끝없는 불안감을 화려한 파워 슈트로 감춘 채, 그들에게 파티, 촬영 현장 방문, 캐스팅 결정, 마케팅 회의, 시상식 등 모든 순간은 눈부신 성공의 기회이거나 경력을 끝장낼 재앙이 될 수 있다. 영화를 먹고 자고 숨 쉬는 사람으로서, 이것은 맷이 평생을 추구해 온 직업이지만, 동시에 그를 파멸로 이끌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