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왕관은 24세의 웨일스 공 리처드에게 넘어간다. 리처드는 20년은 걸릴 줄 알았던 역할을 갑자기 맡게 되었고, 나라는 그가 마음을 다잡고 아버지의 뒤를 잇기를 기다린다. 그는 왕실로부터 나름의 지지를 받는다. 그의 동생 조지 왕자, 화려하고 야심 찬 여동생 엘리너 공주, 그리고 아름답지만 상처 입은 어머니 샬럿 왕비. 이들 각자는 자신만의 야망과 개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을 아는 비서실장과 시종, 시종장, 하인들로 이루어진 아래층 팀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며,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곳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 하지만 감각적인 이야기가 지배하고 사랑이 의무에 밀려나는 타블로이드 문화 속에서, 리처드는 과연 적합한 통치자가 되기 위한 그의 노력이 그만한 대가를 치를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