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케네디는 평범한, 아니 어쩌면 좀 모자란 인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더 이상 평범하지 않게 된다. 무장 강도를 막아내며 얼떨결에 영웅이 된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 그는 메시지를 받기 시작한다… 다이아몬드, 클럽, 스페이드, 하트 에이스. 네 장의 카드. 각 카드에는 고유한 임무가 적혀 있었다. 누가 보내는 걸까? 그리고 희망이라곤 없는, 택시 기사 에드가 이 카드들로 뭘 해야 하는 걸까? 에드는 선택받았다. 돌봐야 할 존재로. 그는 이 신비로운 길을 더듬더듬 나아가며, 돕고 상처 입히며 카드를 완성해 나간다. 마침내 그는 진짜 메시지가 자신을 향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메신저'가 된 에드는 다시 살아 숨 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