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는 부족함 없이 살아왔다. 화려한 경력, 사랑하는 남편 하워드,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외아들 다니엘까지. 하지만 다니엘이 모든 것을 바꿔놓을 여자친구 체리를 집에 데려오면서 라우라의 완벽해 보이던 삶은 산산조각 난다. 불편했던 첫 만남 이후, 라우라는 체리가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보지 못하지만, 라우라는 다니엘이 속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기로 결심한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상황이 점점 위험해지면서, 과연 체리는 야망을 품은 사기꾼일까? 아니면 라우라가 편집증적이고 소유욕이 강한 것일까? 진실은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