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 크로프트는 어둡고 격동적인 역사가 깃든 마을이다. 500년 전, 두 어린 소녀를 포함한 개신교 순교자들이 배신당하고 화형에 처해졌다. 30년 전, 두 명의 십대 소녀가 흔적도 없이 실종되었다. 그리고 몇 주 전, 지역 교구의 목사가 교회 본당에서 목을 매 숨졌다. 이제 15살 딸 플로를 둔 싱글맘이자 여성 목사인 잭 브룩스가 새로운 시작을 바라며 채플 크로프트에 도착한다. 하지만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평화를 찾으려던 잭은 마을에 음모와 비밀이 만연해 있음을 알게 된다. 피로 얼룩진 과거를 가진, 모두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이 공동체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