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외곽 서부의 선샤인 지역을 배경으로, 신인 배우 월리 엘누르가 연기하는 제이콥 가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이콥은 남수단계 호주인으로, 농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젊은이다. 그의 꿈은 성경 속 동명이인의 사다리를 타고 천국에 오르듯, 미국 프로 농구 리그인 NBA에 진출하는 것이지만, 범죄 수사에 휘말리면서 그의 꿈은 위태로워진다. 경찰은 생사를 넘나드는 혼수상태에 빠진 어린 소녀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젊은이들을 곤경에 빠뜨린 폭행 사건의 범인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