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잡지 작가인 수잔이 결혼식장에서 부유한 약혼자를 차버리고 갑자기 싱글이 된 상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 시트콤. 그녀의 샌프란시스코의 힙한 잡지 '더 게이트'의 보스가 전 약혼자의 형인 잭이라는 사실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잭은 수잔을 카피 에디터에서 90년대 싱글 라이프에 대한 칼럼 작가로 승진시키고, 이는 까칠한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비키와 쿠바 출신의 플레이보이 동료들의 심기를 건드린다. 수잔의 가장 큰 지지자는 사랑스러운 할머니 나나이다.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논란이 되었던 '서든리 수잔'은 서점에서 잡지사 직장으로 배경을 바꾸어야 했으며, 이는 마치 메리 리처즈가 '트리뷴'의 루 그랜트 밑에서 일하게 된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