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의식 희생으로 보이는 사건으로 살해당하자, 하버드 천체물리학자 리처드 매시 박사는 범인을 찾기 위해 칠레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독실한 수녀인 호세파 몬타피오레 수녀를 만나고, 매시 박사는 그녀의 요청으로 신약성서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세상의 임박한 종말을 가리키는 징후들을 조사하게 된다. 한편, 사탄 숭배자 이사야 하든은 다가올 종말의 전투에서 어둠의 군대가 승리하도록 하기 위해 악마의 부름에 응한다. 과학자와 수녀는 함께 시간을 다투며 아마겟돈을 막고 인류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