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퍼스(Preppers)는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개인적인 대재앙을 겪게 되는 젊은 원주민 여성 찰리의 이야기입니다. 재앙에서 벗어난 찰리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종말을 대비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한가운데에 서게 됩니다. 기후 변화, 도널드 트럼프, 경제 파탄, 테러, 팬데믹, 운석 충돌, 적대적인 인공지능, 핵 확산, 외계인 침공 등 종말이 임박한 것처럼 보입니다. 호주에서 식민지화는 불과 200년 전 일어난 종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종말이 닥쳐올 때 – 어떤 방식으로든 – 준비하지 않는 것이 가장 미친 짓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