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콘월의 풍경을 배경으로, 두 커플은 병원에서의 실수로 태어날 때 아이가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끔찍한 딜레마에 직면한다. 그들은 키우고 사랑해 온 아들들을 계속 키울 것인가, 아니면 친자식을 되찾을 것인가? 악몽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피트와 매디는 다른 커플인 마일스, 루시의 세계로 내던져진다. 처음에는 네 사람 모두 해결책에 동의하는 듯 보이지만, 곧 숨겨진 동기가 작용하고 있음이 분명해진다. 각 커플은 자신들의 아이의 친부모를, 혹은 서로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피트와 매디가 한계에 몰리면서, 그들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