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교외의 평화로운 가족 생활을 누리던 렉시는 남편 재러드가 칼 모리스의 불법 수익을 막대한 규모로 세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재러드의 모든 움직임은 금융 수사관 DC 지브란 칸과 DCI 아담 거스리가 감시하고 있었고, 그들은 노블 가문을 이용해 칼 모리스를 법정에 세우기로 결심한다. 재러드의 사업 파트너인 렉시는 경찰의 그물망이 점점 좁혀오는 와중에 칼을 위해 일하도록 강요받는다. 곧 렉시는 자신의 안전과 생명까지도 위태로운 칼과 경찰 사이의 위험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