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의 작은 마을 채더 베일에 사는 긴밀한 공동체는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혼란에 빠진다. 5년 전 이곳에 도착한 전직 메트로폴리탄 경찰 형사 리야 아준와는 다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줄 '그 한 건의 큰 범죄', 그 도전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마을 소녀 케이티 웰스가 신비롭게 납치된다. 그녀의 차는 버려진 채 발견되고 좌석에는 핏자국이 남아있다. 하지만 마을이 케이티의 실종을 제대로 인지하기도 전에, 그녀는 다음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무사히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