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기이한 연쇄 방화 사건 수사에 진척이 없자, 몬트리올 경찰의 제럴드 부뱅 경감은 강제로 휴가를 떠나게 된다. 그는 하룻밤 사이에 수년간 하지 않았던 일을 하게 되는데, 바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낯선 사람의 제안으로 제럴드는 아내와 세 자녀, 그리고 노령의 아버지와 함께 메인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몬트리올을 떠나던 중, 부뱅 가족의 행렬은 예상치 못한 우회로에 접어든다. 온 가족이 2010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완전히 길을 잃은 부뱅 가족은 오직 한 가지, 1964년의 집으로 돌아가기를 꿈꾼다. 이를 위해 그들은 불가사의한 이유로 원래의 여행을 계획했던 남자를 찾아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가족을 하나로 묶고 한때 그들을 하나로 묶었던 깨지기 쉬운 유대를 재건하려 노력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신념, 가치관, 그리고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