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후사 요타로는 '세계의 기사' 가문의 후예다. 어릴 때부터 기사도 정신을 주입받은 요타로는 곤경에 처한 여성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그는 가면을 쓰고 거리에서 '나이트 랜서'로 알려져 있지만, 자신의 정체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어느 날, 요타로는 거물 사업가 키도인 마키오의 유일한 상속녀인 여섯 살 소녀 마키오를 구하게 된다. 요타로는 마키오가 거대한 저택에서 외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를 보호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하숙생으로 위장하여 그녀의 저택으로 이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