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프라이스는 지난 20년간 세계를 여행하며 정교한 세금 허점을 이용해 미술품을 판매하고, 무엇보다도 국제 마약 거래상으로서의 위험했던 과거를 피해 익명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삶이 조금 지루해지기 시작할 무렵,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암살자들로 구성된 '세븐 데몬스'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고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갑자기 치명적인 국면을 맞이한다. 과거의 누군가가 배후에 있다고 생각한 재키는 옛 본능을 일깨우고, 자신을 죽이기 전에 '데몬스'를 하나씩 제거하겠다는 거칠고 위험한 계획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곧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마들이 추격해오는 무자비한 살인자들보다 훨씬 더 무섭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묻어둔 비밀들은 결국 예상치 못한 결과를 안고 훨씬 더 가까운 곳으로 그녀를 이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