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줄리아는 비극적인 사고로 남편 데이비드를 잃었다. 어느 날, 한 낯선 사람이 그녀의 택시에 타면서 오래도록 잊혔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그날 이후, 줄리아와 그녀의 열일곱 살 아들은 낡은 차를 타고 도망쳐야만 했고, 스스로를 "디지털 죽음"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들은 곧 진실이 데이비드의 과거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