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정신과 의사 허프는 15세 환자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혼란에 빠진다. 사무실이 수사 대상이 되면서 허프 박사는 이제 집에서 일해야 한다. 하지만 그의 집에는 가족들이 살고 있어 상황은 쉽지 않다. 집에서 일하는 것에 적응하기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다. 허프는 15세 환자를 구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코믹한 친구 올리버 플랫이 그를 위로해준다. 허프의 가족으로는 아들 버드(앤톤 옐친), 동생 테디(앤디 코모), 비판적이고 참견하기 좋아하지만 속정 깊은 어머니 이지(블라이드 대너), 그리고 의지가 강한 아내 베스(페이지 터커)가 있다. 이 이야기는 평생 타인의 평화와 명료함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 상태는 끊임없이 의문 속에 놓인 한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