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선된 영국 총리 애비게일 달튼은 의료 위기 때문에 재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프랑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 비비안 투생은 프랑스의 국경 문제까지 포함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두 여성의 정상회담이 그들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줄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 하지만 달튼의 남편이 납치되고 투생이 협박당하면서, 두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 정치적 미래와 목숨까지 위태로운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그들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음모를 밝히기 위해 힘을 합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