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새해 전야, 자매인 줄리아와 라켈은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외출합니다. 줄리아는 임신 때문에 밤새 술을 마시지 않지만, 그녀의 여동생은 모든 순간을 술과 함께 보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켈은 길을 건너던 남자를 치고, 절박한 심정으로 현장에서 도망칩니다. 줄리아는 그 남자를 돕기 위해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쫓습니다. 한편, 경찰이 도착하고 줄리아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말하며 책임을 떠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남자가 병원에서 결국 사망하여 사건이 뺑소니 사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줄리아는 가중 살인죄로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딸 마리아나를 낳아, 출소할 때까지 라켈에게 그녀를 키워달라고 맡깁니다. 그녀는 또한 라켈에게 딸에게 자신이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절대 말하지 말고, 대신 세계 여행을 하고 있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