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신비롭고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생하자, 대규모 도시 격리가 신속하게 시행된다. 내부에 갇힌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고, 지역 및 연방 관리들은 필사적으로 치료제를 찾고 있다. 거리의 평화를 유지하려 애쓰는 경찰관 렉스 카나한은 애틀랜타 경찰서에서 빠르게 승진한 인물이다. 그러나 렉스는 오랜 여자친구 자나와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 경찰관 제이크가 격리 구역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의 임무는 더욱 어려워진다. 바이러스의 제로 지점에 격리된 17세의 테레사는 8개월 임신 중이며, 지금은 반대편에 있는 남자친구와 떨어져 있다. 초등학교 교사인 케이티 프랭크는 어린 아들과 함께 전체 반이 격리된 상태에 있다. CDC 연구원인 빅터 카너츠 박사는 이 지역을 격리하라는 논란이 된 결정을 처음 내린 의사로, 현재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찾기 위해 급히 움직이고 있다. 외부에서는 사빈 롬머스 박사가 정부의 전염병 억제 노력을 이끌고 있으며, 렉스에게 격리 구역을 시행하는 데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대중의 신뢰가 무너짐에 따라 그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대중이 경계할 이유가 있는 가운데, 기자 레오는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공식적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뭔가가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진 채 격리된 생존자들은 치명적인 감염뿐만 아니라 고립, 두려움, 그리고 주변 사회의 붕괴와 싸우고 있다. 그러나 서로의 신뢰를 쌓기 시작하면서 희망이 남아 있고, 격리 구역의 양쪽에서 예상치 못한 영웅들이 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