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터너는 CIA에서의 자신의 일에 대해 늘 갈등해왔다. 하지만 그가 발견한 무언가로 인해 사무실 동료들이 모두 목숨을 잃고, 유일한 생존자가 된 조는 도망자 신세가 되면서, 그가 늘 품고 있던 이론적인 망설임은 너무나도 현실적인 도덕적 딜레마로 변모한다. 생사를 넘나드는 압박 속에서 조는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재정의해야만 한다. 광범위한 음모의 배후를 밝혀내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그들의 치명적인 목표를 막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