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직전 어느 날 밤, 고등학교 2학년인 다이치 마나츠는 다네가시마 상공에 떠 있는 기묘한 둥근 무지개를 보고 홀로 그곳으로 향한다. 그는 이 무지개를 예전에 본 적이 있다. 아버지의 불가사의한 죽음에 대한 기억과 낯선 소년 소녀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다이치는 '지구 엔진'이라 쓰인 건물에서 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섬에 도착한다. 그때 누군가가 그에게 함장이냐고 묻는 순간, 우라누스에서 온 로봇 침입자 '킬-티-갱'이 나타난다. 빛나는 별들을 둘러싼 전투가 막 시작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