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마이어는 메이저리그의 유명한 야구 캐스터였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연이은 불륜 사실을 생방송 중에 알게 되면서 굴욕적이고도 공개적인 몰락을 겪게 된다. 10년 후, 짐 브록마이어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사랑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전성기가 지나 쇠락한 미국 중소 도시 모리스타운으로 향한다. 그는 이곳에서 마이너리그 야구팀 '모리스타운 프래커스'의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 이 힘든 팀을 이끄는 것은 강한 의지와 술을 즐기는 구단주 줄스, 그리고 순진하지만 열정 넘치는 팀 인턴 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