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와 드류의 기념일 피크닉이 엄청난 싸움으로 번져 실수로 거대한 산불을 일으키자, 두 사람은 각각 2,000시간의 사회봉사를 함께 해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매주 그들은 평생 대마초에 절어 사는 헤거티, 사교계 데뷔를 꿈꾸는 트레이니, 전직 폭주족 두그, 그리고 나폴레옹처럼 권위적인 보호관찰관 댁스 웬델 등 별 볼 일 없는 무리들과 함께 굴욕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노인 돕기, 쓰레기 줍기, 안락사 등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제이크와 드류는 헤어진 연인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을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계속해야 하는 악몽 같은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