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와 25년간 결혼 생활을 해온 벨은 지난 18년간 전업주부이자 쌍둥이 자녀들의 엄마로 살아왔지만, 최근 아이들을 대학으로 떠나보내고 삶의 공허함을 느낀다. 그때, 처남이자 오랜 절친인 테디가 나타나 맨체스터 북부 지역의 낡은 미용실인 가족 사업을 구해달라고 간청한다. 벨처럼 미용실도 약간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어쩌면 대청소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까다로운 가족들, 즉 어머니 아이비-레이, 여동생 리앤, 티나, 하이디가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대 초반의 아름다운 퍼스널 트레이너 로렐라이가 등장하는데, 그녀는 웨스의 눈길을 사로잡은 듯하다… 벨은 사업의 요구, 싸움이 끊이지 않는 가족, 그리고 결혼 생활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