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4월. 고아원에서 자란 타냐 메셰르스카야가 아버지인 학자 비켄티 랴빈스키를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줄 편지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오래된 브로치를 가지고 있지만, 브로치가 도난당한다. 빈센트는 타냐의 어머니 릴랴 메셰르스카야를 사랑했기에 딸을 맞이하게 되어 기뻐한다. 하지만 그의 아내 마리아 파블로브나는 타냐를 적대적으로 대한다. 그녀는 빈센트의 여동생 키사에게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내려 한다. 키사는 비켄티가 타냐의 아버지인지 의심하고, 그녀의 의심은 사실로 밝혀진다. 하지만 모든 것이 너무 늦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