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렉스(존 헤더 분)는 모두가 아끼는 범생이였다. 그런데 그는 에모 고스족 아이들의 꿈을 실현이라도 하듯, 심장 박동 없이 물이 가득 찬 욕조에서 깨어나 자신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된다. 너드와 좀비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변화 덕분에 그는 직업을 얻고, 룸메이트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꿈에 주연으로 발탁된다. 숨을 쉬고 있을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귀여운 의대생 캐시를 만나고, 그가 왜 죽은 채로 깨어났는지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수상한 기관과도 엮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