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탈출 전문가, 도둑, 변장술의 달인이자 사이코패스인 찰스 소브라즈는 1975년과 1976년 인도, 태국, 네팔 전역에서 발생한 20명에 달하는 젊은 서양 여행객들의 충격적인 미제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였습니다. 전 세계 당국의 손아귀에서 반복적으로 빠져나갔던 소브라즈는 1976년 인터폴의 최고 수배자가 되었고, 세 대륙에 걸쳐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방콕 네덜란드 대사관의 젊은 외교관 헤르만 크니펜베르크가 자신도 모르게 소브라즈의 복잡한 범죄의 그물망에 걸려들면서, 두 사람은 서로 극명하게 대립하는 인물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아시아 히피 트레일의 허술한 국경을 넘나드는 추격전을 벌이는 놀라운 연쇄 사건을 촉발시킵니다. <더 서펀트>는 20세기 가장 잡기 어려운 범죄자 중 한 명이 어떻게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되었는지에 대한 경이로운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