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재림이 일어나고 신의 아들이 지구에 온다면? 그는 무엇을 말할까?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심판의 날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비디오 가게 점원 스티브 백스터는 40일 밤낮을 요크셔 황무지를 헤매다 신의 아들이라고 중얼거리며 발견된다. 스티브는 미친 것이 아니다. 그는 재림이다. 그는 세상이 주목하게 만들 거대한 이벤트를 벌여야 한다. 그래서 그는 맨체스터 시티 축구장에서 기적을 행한다. 전 세계 언론은 광란에 휩싸인다. 스티브의 목적은 단순하다. 인류는 5일 안에 제3의 성서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의 날을 맞이할 것이다. 두려움, 냉소주의, 폭력이 폭발하고 전 세계적인 대혼란이 뒤따른다. 하지만 신이 실존한다면 악마 또한 실존한다. 제3의 성서는 제시간에 발견될 수 있을까? 신의 아들은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