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런던의 집으로 돌아온 로렌은 현관에서 남편 마이클을 맞이한다. 하지만 문제는 단 하나, 그녀는 평생 그 남자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로렌이 어떻게 기억조차 못 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는지 퍼즐을 맞추려 애쓰는 동안, 마이클은 전구를 갈기 위해 다락방으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의 자리에는 새로운 남편이 나타난다. 다락방에서 무한한 수의 남편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로렌은 질문에 직면한다. 삶을 바꾸는 것이 전구를 가는 것처럼 쉽다면,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언제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멈추고 실제로 살기 시작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