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아일랜드 범죄 드라마. 나이지리아 출신의 어린 소녀 에스메가 버스 정류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수사가 시작된다. 이 사건은 젠 루니 경감과 그녀의 수사팀을 난민 신청자들이 거주하고 처리되는 인근 센터로 이끈다. 충격에 빠진 센터 거주자들은 누구에게도 말하려 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추방을 두려워하고, 또 많은 이들은 경찰 자체를 무서워한다. 우리는 수사팀이 난민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들의 수사가 연약한 삶에 미치는 파장을 목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