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파트너를 거의 죽일 뻔한 사건 이후 임상적 실명 진단을 받은 홈사이드 형사 테스 애버리는 사랑하는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된다. 도움받기를 꺼리던 테스는 보조 앱을 사용해 3천 마일 떨어진 곳에 사는 전문 시각 장애인 안내견 조련사이자 광장 공포증 환자인 써니 파텔과 연결된다. 남겨둔 미해결 사건에 시달리는 테스는 숨겨진 카메라와 이어피스를 사용하고, 써니는 원격으로 테스가 삶의 장애물과 범죄를 헤쳐나가도록 안내한다. 두 사람은 능력, 신뢰, 그리고 경계선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