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의 생일이 막 지났지만, 아버지에게서는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 자신이 다니는 기숙학교를 경멸하던 에바는 막 완성한 로켓 바이크를 이용해 탈출한다. '몰리'라는 가명을 쓰고, 에바는 우승자가 어떤 소원이든 하나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지구 팀에 몰래 합류해 대회를 위해 알와스로 향한다. 하지만 지구 팀은 그들을 기다리는 위험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