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은 공무원으로 런던에서 노샘프턴으로 강제로 전근되며 공공 부문 감축의 일환으로 이동하게 된다. 최근 이혼한 그녀는 과거의 비밀로 괴로워하며, 이번 전근이 그녀에게 마지막 스트레스가 될지도 모른다. 캐서린은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다. 앤서니는 캐서린의 이혼 서류에 언급된 인물로, 그들의 관계는 복잡하기 그지없다. 항상 술에 취해 있는 대니는 우연히도 캐서린의 새로운 사무실을 관리하게 되었는데, 그는 독실한 무슬림인 척하며 이 자리를 차지한 인물이다. 음주와 약물에 대한 그의 애정으로 인해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의 성격을 더욱 악화시키는 강한 성격의 비서 앤젤라에게 끊임없이 휘둘린다. 제니는 억누를 수 없고 짜증나는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인물로, 그녀의 밝은 외면 뒤에는 깊은 취약성이 숨겨져 있다. 한편, 네이선은 순진하고 선의로 가득 차 있으며, 자신의 일을 잘 해보려 하지만, 자신의 직무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 인사부장 제프리스는 캐서린과 대니의 전근을 책임지고 있으며, 자신이 감축의 대상이 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문제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길을 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