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플레인 사이트(In Plain Sight)는 라나크셔 형사 윌리엄 먼시가 악명 높은 스코틀랜드 연쇄 살인범 피터 매뉴얼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벌인 추적을 실화 바탕으로 그린 3부작 미니시리즈입니다. 먼시는 1946년 주거 침입 혐의로 매뉴얼을 처음 체포했으며, 연이어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유죄를 입증했습니다. 이에 매뉴얼은 복수를 맹세했습니다. 1955년 출소한 매뉴얼은 2년간 8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연쇄 살인을 저질렀고, 이는 남부 라나크셔의 긴밀한 공동체에 공포를 안겼습니다. 매뉴얼이 오랫동안 체포되지 않았던 이유는 지역 경찰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유형의 범죄자였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동기 없이 무작위로 희생자를 선택하는 살인마였던 것입니다. 먼시는 매뉴얼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고, 매뉴얼이 정의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유일한 인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