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시티 유나이티드, ETU는 몇 년간 일본 최고 축구 리그에서 고전해왔다. 강등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팬들마저 팀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성적 향상을 위해 ETU는 다소 괴짜인 타츠미 타케시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젊은 시절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던 타츠미는 과거 팀을 떠났지만, 잉글랜드 하부 리그 아마추어 팀 감독으로서 실력을 입증했다.
쉬운 임무는 아닐 것이다. 동경 시티 유나이티드가 맞붙을 팀들은 더 큰 예산과 더 나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츠미는 '거인 사냥'의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