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의 죽음을 극복하려 애쓰던 한 여성이 그의 장기를 받은 사람들을 찾아 나서면서 뜻밖의 인연들이 얽히고설키기 시작한다. 의사인 애쉬가 약물 중독자에게 공격당한 후, 그의 약혼자 릴리안은 생명 유지 장치를 끈다. 몇 달 후, 약혼자의 죽음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릴리안은 오토바이에 깔려 죽을 뻔했지만, 새로운 심장을 얻어 살아난 한 남자에게서 감사 편지를 받는다. 갑자기 릴리안은 기분이 나아진다. 그리고 그 느낌을 더 원하게 된다. 그녀는 살아갈 수 있게 된 사람들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