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지구 표면의 3분의 1을 덮고 있습니다. 지구 육지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크고, 우리 세계 물의 절반을 품고 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을 숨기고 있습니다. 이곳은 거대하고 상징적인, 희귀하고 눈부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곳이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생명체들이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태평양은 가장 격렬한 폭풍을 맞고, 가장 강력한 파도를 만들며, 가장 강한 해류에 의해 움직입니다. 거대한 산호초와 풍요로운 켈프 숲을 자랑합니다. 그 해저 지형은 해초 초원에서 궁극의 심연으로 급격히 떨어지며, 열대 해산은 거대한 빙산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다섯 편의 영화 같은 에피소드를 통해, <빅 퍼시픽>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허물고 태평양 전역을 누비며 광범위한 장소, 종, 자연 현상, 행동을 선보입니다. 네 편의 에피소드는 태평양의 상징적인 특징인 '열정', '탐욕', '폭력', '신비'에 초점을 맞춰, 이 바다의 다면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태평양 전역의 이야기를 엮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