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붕괴와 급증하는 범죄율에 시달리는 폭력적이고 무질서한 대체 현실의 뉴욕시. 이곳에서는 '스픽스'라 불리는 불법적이고 퇴폐적인 심야 클럽들이 택시망으로 연결되어 번성하고 있다.
패션 사진작가인 레니는 추가 수입을 위해 보스인 레자의 지시로 택시 네트워크를 통해 파티 마약을 운반해왔다. 레자는 국제 범죄 조직의 지역 거두로, 도시를 장악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레자가 레니에게 위험한 수준으로 마약 거래를 확대하도록 강요하자, 레니는 곧 레자와 함께 혼란스러운 마약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잠복 택시를 이용하는 NYPD의 실험적인 부대를 이끄는 식스토 산티아고 형사의 표적이 된다.
산티아고의 상관인 맥커천 대령이 그에게 신비롭고 잔혹한 신참 에버렛 모어를 파트너로 붙이자, 두 사람은 고통받는 뉴욕을 둘러싼 수많은 정부 기관과 범죄 조직의 복잡한 관계에 얽히게 된다. 이는 도시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통제권을 둘러싼 싸움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