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말, 활기 넘치는 음악의 도시 빈을 배경으로, 스물다섯 살의 아마데우스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결심을 안고 도시에 도착한다. 최근 실직하고 아버지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는 아마데우스는 그의 아내가 될 젊은 가수, 불같은 성격의 콘스탄체 베버 모차르트에게서 예상치 못한 조력자를 얻게 된다. 그녀의 인맥 덕분에 그는 궁정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곁으로 다가가게 되고, 이로써 세 사람은 결국 그들의 삶과 유산을 영원히 정의하게 될 충돌의 궤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