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유럽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바닷가에 자리한 평화로운 나라 포르투갈은 의심스러운 중립을 유지한다. 전략적 요충지로서 이 나라는 교전국 양측의 주목을 끌었고, 리스본은 스파이들의 완벽한 무대가 된다. 바로 이러한 음모와 의심의 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8부작 미니시리즈가 펼쳐진다. 1942년, 연합국은 나치 문양이 새겨진 모든 금은 도난품으로 간주될 것이라는 발표를 한다. 수출 대금으로 이 금을 받는 포르투갈은 이 금을 들여올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